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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PCC의 유일한 대안. LensBaby Circular Fisheye

그동안 BMPCC 쓰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이 바로 광각 및 어안랜즈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었다.

BMPCC를 선택하고 모든 점들이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불만 사항 중 하나였다.

한동안 아나몰픽 촬영으로 광각 계열의 촬영을 못하고 있었는데, 그 문제를 일으킨 하나이기도 한 광각랜즈 Orz.


Angenieux 5.9mm Arri Beyonet 랜즈를 사용해보려고 Arri B to mFT 마운트를 구하기도 했지만, 오래된 랜즈이기도 하고 포커싱을 조리개로 해야 하는 부담 또한 존재했다.


그래서 대안 랜즈를 찾기 시작했는데, 삼양옵틱스에서 나온 APS-C 전용 8mm Fisheye를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플랜지백 문제로 BMPCC에서 포커싱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가

발생했다. 물론 EOS to mFT 아답터의 문제인듯. 하지만 8mm로도 원하는 만큼의 화각이 확보되지 않았다. 또한 동 사에서 나온 7.5mm mFT 전용 랜즈는 0.5mm의 차이라

크게 마음이 와닿지 않았다.


그러던 중 토이랜즈를 만드는 LensBaby 사에서 APS-C 전용 5.8mm 어안랜즈를 출시한다고 발표를 하였다.


입고가 되면 연락을 달라고 한 이후 약 한달 뒤에 출시 후 입고 되었다는 메일이 BH를 통해 도착했다.


그러나 그동안 LensBaby사의 품질논란으로 인해 과연 이걸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.

국내에 LensBaby 디스트리뷰터가 있나 찾아보았다. 썬포토에서 수입을 하고 있었으나 이 제품은 아직 수입이 되지 않고 있었다.

시간이 흘러... 며칠 전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검색해봤더니 한국에서도 판매가 시작했다.

해외에서 $299 에 판매가 되는데 국내에서 34만원에 판매라면 뭐 매우 선방한다 싶었다.

바로 결재.

드디어 도착했다.


작은 박스 안에 들어있는 랜즈.

케논 마운트로 구매했다. 혹시나 Focal Reducer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.

박스를 열면.

랜즈와 파우치,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가 들어있다.

랜즈 앞 캡은 조악한 플라스틱

랜즈 뒤 캡 또한 조악하다.

박스 안 구성품

BMPCC의 마운트!



오늘은 가볍게 개봉기만.

내일은 가격이 4배가 넘는 Angenieux사의 5.9mm 광각랜즈와 4배나 저렴한 LensBaby사의 5.8mm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한다.

(언제 정리해서 올릴지는...쿨럭;;)